남창역울산에서 부산 해운대로 가는 기차길( 어릴 때 학교에서 동해남부선이라고 배웠었나?) 중에 있는,자그마하고 정겨운 역이다.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는 듯.남창역 인근의 가볼만한 곳을 사진으로 안내해준다.그 중, 오늘 새벽 다녀 온 진하 해변의 명선도 일출도 한자리하고 있다. 참으로 자그마한 대합실과 난로 하나...역 이용객을 위한 문고도 보이고.방명록이 눈에 띈다.나름 추억을 담아서 한자 적고 갈 수 있도록,노트 뿐 아니라 포스트잇까지. 구석에 삼발이도.누구의 것인지 주인을 찾고 있는지,아니면, 진사 들을 위한 배려인지?주변에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어, 옹기가 많이 보인다.그리고, 역사 바로 앞에는 남창 옹기종기시장이 자리하고 있다.이 곳에도 나 말고 다른 사람이...마침 기차가 역으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