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15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제주도와 한라산 산행 ( 2008 )

참으로 어렵게 시간을 만들어  2008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가족 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다.한라산 정상에 오르고자 미리 아이젠도 준비하기도 했지만 딸과 아들은 등산화도 없이 운동화로만 산행을.정상부근의 날씨가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과 두터운 옷 위를 아프로록 때리는 우박인지 얼음덩어리 인지 등등..생각 했던 것보다는 훨씬 악천후에 가족 모두 많은 고생을 하였다.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가족 여행을 다시 경험하기는 쉽지 않을 듯.새벽 일찍 상판악 휴게소로.진짜 어렵게 오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상판악 휴게소, 진달래 산장을 지나 한라산 정상을 올랐다.정상에서 관리하고 계시던 분이 저체온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바로 내려가도록 산행 지도를 하고 있을 정도.숙소인 금호 콘도에서 내다본 ..

국내여행/제주 2025.03.01

회사 Workshop으로 다녀온 설악산 ( 2011 )

2011년 6월 30일, 7월 1일 1박 2일간 설악산에 회사 워크삽을 다녀 왔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다.학창 시절에 지금도 가장 가까운 친구 들인 중학교 동창을 포함한 8명이 인제 용대리를 시작으로 백담사, 수렴동대피소, 봉정암, 대청봉, 천불동 계곡을 통하여 설악동을 2박 3일에 넘은 적이 있다.혈기 왕성할 때 그렇게 2박 3일에 넘었느냐고 하겠지만 그 때 산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설악산의 곳곳과 산장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아직도 기억이 나곤한다.그러한 산행을 다시 해 보고픈 마음이다. 새벽 일찍부터 모여 비오는 날에 설악산으로 출발한다.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참으로 가까와진 느낌.우리 땅은  아름다운 곳이 참 많다. 휴게소 뒤의 화양강과 산과 구름이 어우러져 있는 멋진 풍경. 이제 도착할 때가 다 ..

국내여행/강원 2025.02.27

곰배령 ( 2009 )

설악산 줄기의 곰배령을 2009년 8월에 한 산악회를 따라 다녀왔다.한 동안 입산이 통제되었다가 최근에 하루에 약 200명 정도예약한 자에 한해서 입산을 허가해 준다.그래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사람의 손길이 덜 미친 듯 보였다.산행 시작 지점 멀리 보이지만 나와 내짝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펼쳐 놓고.. 초롱꽃이 눈에 들어와서 한 컷 나이 많이 먹어 죽은 다음 그 흔적을 남겨놓은 고사목

국내여행/강원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