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오늘은 호두파이를 살 겸 해서 가마쿠라를 다녀 오기로 했다.가마쿠라까지 가는 열차다.선로가 하나 뿐이다.그래서, 맞은 편에 오고 있는 열차가 있으면, 역에서 기다렸다가 가야한다.맞은 편 열차가 우리 열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후지사와로 가는 맞은 편 열차가 역으로 진입 완료할 때까지 우리 열차는 역에서 기다려야 한다.

이곳 롯폰기에서 매년 년말 11월 중순부터 12월25일까지가로수 등에 크리스마스트리 이상의 조명을 밝히는 루미나리에가 열린다.멀리 도쿄타워도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한국말이 주위에 많이 들리는 것을 보니 많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 있는 모양이다.  명품 업체들도 자신들의 제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루미나리에 구경 후,츠루동탄 롯폰기점에서 순서를  1시간 정도 기다려서,세숫대야 유부우동 한그릇씩 먹고 숙소로 들어왔다.

그동안 동경에 와도 가보지 못했던 후지산 구경을 하고 싶어서,일본 현지에서 인터넷으로 후지산 Daily Tour를 신청했다.아침8시까지 Toranomon Hills Business Tower 지하1층 관광Bus 정류장으로 오란다.여긴가저긴가 쉽지 않게 관광버스 정류장을 찾았다.나이가 지긋하신 가이드분이 Ms.마유미라고 소개를 하시고,영어와 일본어로 진행을 한단다.일행이 20명 정도 되는데 한국인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나누어 준 스티커를  가슴에 부착하고,대형 관광 버스로 출발한다.후지산에 눈이 와서 중턱에 있는 5합목까지 가는 코스는 오늘 통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그럴 경우 후지산 관광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뀐다고 한다.휴게소에 잠시 쉬어 가고.이제는 후지산이 가까이 있다.눈을 다 치웠는지 참 다행 ..

동경에 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유흥가 신쥬쿠입구의 모습부터 예사롭지가 않다.각종 유흥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어떤 건물 1층에 있는 맥주바에서 생맥주 한잔 씩 주문했더니,종업원이 한국사람이다.이친구가 이지역에서 아들과 아버지 조합은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호객하는데 절대 따라가지 말고 호텔로 돌아가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미리 예약해 놓은 시부야스카이를 가기 위해 지하철로 시부야로 간다.긴자선 시부야 지하철역전망대 예약 시간까지 여유 시간이 있어서 시부야역 주변을 돌아 본다.아침이어선지 불이 켜져 있는 식당들이 보인다.백화점에 들러서 쇼핑도 하고.이 건물 꼭대기가 전망대사전 예약을 안했으면 올라갈 수 없었다.스카이갤러리까지 올라왔다.여기가 루프탑인 시부야스카이229m높이에서 360도 전망이 가능하다.각방향으로 동경시의 모습을 찍어 본다.

일본에 와서는 처음 먹어보는 회전초밥아사쿠사 쇼핑센터 안에 입주해 있는 프랜차이즈점이다.일본은 좀 맛이 있다싶은 식당에는 이렇게 대기가 발생한다.앞에 지나가는 초밥 접시를 가져다 먹는 1인석우리는 2인석.벨트에 지나가는 접시를 내려서 먹거나,키오스크에 주문을 하면, 윗 벨트로 빠르게 날라 온다.접시가 이렇게 쌓였다.먹은 접시를 접시 투입구에 넣으면132엔짜리 기본 접시가 20개주문한 메뉴 2개와 생맥주 3잔해서5,480엔이 계산되었다.

아사쿠사의 숙소에서 잠시 쉬고, 주변에 있는 불교 사찰 센소지를 보러 간다.숙소를 나서서 이런 상가도 지나고.아사쿠사 하나야시키는 에도말기에 개장한 역사가 있는 유원지란다.입구 쪽에 이런저런 먹거리를 만들어 팔고 있는 노점상도 많이 보인다.우리나라보다는 많이 따뜻한지 12월초인데 노란색의 은행잎이 많이 남아 있다.우리나라 경복궁 근처처럼 기모노 차림의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띈다.센소지의 정문 격인 가미나리몬이다.문 밖에는 길 양옆에 수 많은 기념품, 먹거리 가게들이 즐비하다.얼른 보기에 인형인 줄 알았던,이녀석들은 일본에서도 호강을 한다.이곳이 센소지 본당수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 간다.일본은 어디를 가나 이런 작은 정원이 있다. 센소지의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에 다시 한번 나가봤다.센소지 주변 골..

오랜만에 2023년 12월에 아들과 단 둘이 일본 동경을 다녀 온다.약 10년 전에 라오스를 다녀오고는 2번째그때는 내가 계획을 다 짜고, 내가 데리고 다녔다면,이번에는 아들이 다 계획하고 나는 쫓아 다니면 되는,역할이 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나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2사람 항공권을 준비했다.멀지 않은 일본벌써 일본 땅이다.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미리 예매 해 놓은 공항철도 표를 이곳에서 받아 가지고.공항철도를 타고 나리타 제1터미날을 출발한다.정차역 안내판에 한글로도 표기가 된다.좌측 건물이 이번 동경 여행에 투숙했던동경 도심에서는 좀 떨어진 아사쿠사에 있는 소형 호텔'Stay Sakura Tokyo Asakura Edo no Mai'이다.1층의 호텔 로비에 도착하니 지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