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

회사 Workshop으로 다녀온 설악산 ( 2011 )

공사돌이 2025. 2. 27. 18:24

2011년 6월 30일, 7월 1일 1박 2일간 설악산에 회사 워크삽을 다녀 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다.

학창 시절에 지금도 가장 가까운 친구 들인 중학교 동창을 포함한 8명이 인제 용대리를 시작으로 백담사, 수렴동대피소, 봉정암, 대청봉, 천불동 계곡을 통하여 설악동을 2박 3일에 넘은 적이 있다.

혈기 왕성할 때 그렇게 2박 3일에 넘었느냐고 하겠지만 그 때 산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설악산의 곳곳과 산장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아직도 기억이 나곤한다.

그러한 산행을 다시 해 보고픈 마음이다.

 

새벽 일찍부터 모여 비오는 날에 설악산으로 출발한다.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참으로 가까와진 느낌.

우리 땅은  아름다운 곳이 참 많다. 휴게소 뒤의 화양강과 산과 구름이 어우러져 있는 멋진 풍경.

 

이제 도착할 때가 다 되었다.

차창 넘어 보이는 우리의 산행지인 울산바위가 보인다.

 

우리의 숙소이었던 척산온천호텔

여기서 대부분의 식사( 천연 조미료 만을 사용하였다고 하는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더덕구이, 순두부), 그리고 온천욕을 즐겼다.

그리고, 바로 옆의 속초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관의 풋살 경기장과 실내체육관을 이용하여 회사 행사를 진행하였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시설이 이제는 참 선진국에 못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장사항에서 보이는 동해바닷가.

한 직원의 초등학교 여자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장사항에 있는 횟집.

신경을 많이 써 준 덕에 잘차려 진 음식에 밤 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간판이 청와대가 청화대로 잘 못된 것은 아닌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숙소 주변의 산책길과 연못.

 

울산바위 가는 

울산 바위 가는 길에 펼쳐저 있는 가슴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계곡물, 그리고 이어 나타나는 숲길.

 

권금성을 오르는 케이블카 안에서.

전에는 있던 등산로도 이제는 폐쇄되었다고 한다.

오래 전에 올랐을 때는 위에 산장도 있었는데, 그 위치와 흔적을 이제는 찾을 수가 없다.

금성 정상에 오르는 길에 사람을 피하지 않는 다람쥐 들과 청설모.

지나는 사람이 던져주는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 듯.

 권금성 정상.

이제 내려간다.

생각보다는 참으로 많은 사람을 실어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