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행사로 1박2일
태안반도의 학암포에 다녀왔다.
5년만에 다시 온 것 같다.
이번에 낚시배와 숙소 그리고 식사를 예약한 곳.
몇년전 서해에 기름유츨사고 시에 이집 선장님과 딸들이 TV '인간극장'에 나온 적도 있다.
어려서부터 보와왔던 아이들이 이제는 다 컸다.
짐을 풀고 바닷가에 나와보니 물안개가 자욱하다.
내일 배를 탈 때는 맑아야 할텐데...
게가 만들어 놓은 구멍.
이곳의 낚시배는 인천의 연암부두처럼 큰 배는 없고,
대부분이 10명정도 승선할 수 있는 이정도 크기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그들의 저녁 시간을 준비하느라 한참이다.
옥수수꽃
단합대회에 빠질 수 없는 족구시합.
내일은 잡아온 회로,
오늘 저녁은 삼겹, 오겹, 목살로...
알루미늄호일 불판과
돌판,
여기가 더 맛있어 보인다.
한차례가 지났다.
폭죽놀이를 위해 다같이 바닷가로...
폭죽놀이 후,
오늘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이라 하여
몇몇은 갯바위에 가서 해삼, 골뱅이, 게를 꽤 많이 잡아왔다.
직접 잡은 해삼을 먹어보기는 처음.
늦은 시간까지 해삼에 소주를 즐기고 잠자리에 든다.
햇님달님집에서 준비해 준 아침식사.
가운데 빈 자리는 매운탕용.
우리가 배를 타고 나가 잡아온,
진짜 자연산 생선회.
이맛을 알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연산 횟집만 찾아다닌다는...
PS)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 행사를 준비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